뉴욕 JFK국제공항에 전용 여객터미널 건립...KAL

대한항공은 세계 주요 항공사들과 함께 뉴욕 존 F 케네디(JFK)국제공항에 최첨단 전용 여객터미널을 건립,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참여 항공사는 에어 프랑스 루프트한자 일본항공등 3개사다. 여객터미널이 준공됨에 따라 대한항공등 4개 항공사들은 14일(한국시간 15일 새벽 1시)신여객 청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터미널 원"으로 명명된 새 여객터미널은 대지 4만4천평에 건축면적 1만7천8백여평 규모로 연간 3백60만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터미널 건립재원 4억3천4백만달러는 뉴욕시 산하기관인 산업개발국에서 발행한 면세채권으로 조달됐으며 4개 항공사들이 앞으로 25년간 청사 사용료 형태로 원리금을 상환하게 된다. 대한항공등 4개 항공사는 지난 92년 9월 뉴욕시로부터 옛 이스턴 항공사 전용터미널 부지를 장기 임대받아 공사를 시작했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