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통화로 5,800명에 음성메시지 전달 서비스 등장

전화 한통화로 최대 5천8백명에게 음성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수 있는 음성메시지 서비스가 등장한다. 한국에스퍼다이트시스템즈는 "보이스텔"이라는 이름의 이같은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요금은 한달에 2만~2만5천원선으로 정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한번의 전화로 음성메시지 전달등 29가지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게 특징이다. 가령 서로 다른 메시지를 29명에게 각각 전달할수 있고 내용이 같을 경우에는 한번에 2백명씩 29번 음성메시지를 보낼수 있다. 또 메시지 전송, 확인, 응답, 동보 등을 번갈아가며 29번의 서비스를 받을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보이스텔에 가입해 고유번호 7자리를 부여받아 일반전화를 걸때와 같이 이 고유번호를 눌러 사용할수 있다. 특히 국제전화를 이용,외국 거주자와도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 자동차판매업체등 외부영업사원이 많은 회사에 유용하다고 이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02)561-2141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