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창업지원 : (인터뷰) 추준석 <중소기업청장>
입력
수정
-벤처기업 정책의 방향은.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벤처기업이 태어나고 자랄수 있는 토양이 갖춰져있지 못하다. 특히 창업단계에서 자금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정부가 창업초기 자금지원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에인절투자 시장 개설등으로 벤처기업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채널을 확충시키겠다. 인력 입지 정보등 인프라 지원에도 힘쓰겠다" -대학(원)생 창업자는 사회경험이 부족, 실패율이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별도의 창업지원을 하는 이유가 있는지. "대학(원)생은 벤처창업의 주력이다.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대학생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대학생 창업지원 정책은 필요하다. 일반인과는 달리 중진공에서 별도의 심사및 지원절차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소규모이므로 지원금액은 1억원 이내로 제한을 둘 방침이다" -벤처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부처가 많아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은데. "정통부 과기부등에서도 벤처육성책을 추진, 다소 혼선이 있을수 있다. 이런 문제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중기청이 주축이 돼 정기적으로 사전조정을 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께 첫 벤처정책 조정회의가 열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