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기업에도 무역금융 지원

내달부터 대기업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수 있게 된다. 19일 재정경제부는 수출입은행이 자체적으로 20억달러를 조달해 무역금융창구를 개설,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지원토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20억달러로 LC(신용장)재매입, 수출환어음 재매입 등을 담당할 예정인데 30대 계열기업군에도 자금이 지원된다. 또 지원기간도 한은의 90일보다 긴 1백80일로 할 예정이다. 한은의 무역금융재할인 금리는 연5%인데 반해 수출입은행 무역금융에는 시장실세금리가 적용된다. 수출입은행은 수입용자금으로 달러를 직접 융자하는등 실수요통화로 무역금융을 지원, 업체의 환차손 및 외환매매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할인금리는 수출입은행이 조달금리를 감안해 추후 결정한다. 김성택 기자 idnt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