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부동산전시관] (이색코너) '대형 업무용빌딩 매입' 등

."대형 업무용 빌딩을 삽니다". 한경부동산전시관 참여업체인 한국부동산컨설팅은 재매교포와 국내법인으로부터 2건의 빌딩매입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아 이를 공개매입키로 했다. 매입대상 부동산은 서울시내에 위치한 업무용빌딩으로 지하철역에서 도보로10분거리에 있는 단독건물이다. 재미교포가 의뢰한 매입물건은 시가 1백50억~2백억원대로 서울의 역세권에 있는 3~4년된 빌딩들이다. 이면도로에 위치해도 관계없으나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빌딩일수록 좋다. 건물연면적은 6천~1만평이 바람직하고 학교(분교)로 사용하기에 적합해야한다. 또 국내법인이 의뢰한 3백억원대 빌딩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마포에 있어야 하며 연면적이 3천평이상이어야 한다. 일시불조건이 가능하고 가급적 융자가 많이 들어있는 빌딩을 원한다. 금년말까지 준공되는 신축건물도 가능하고 기존건물의 경우 이때까지 임차인을 다 내보내야 하는 조건이다. 빌딩매각을 희망하는 사람은 토지 건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 및 매도희망가를 적어 23일까지 한격부동산전시관에 있는 한국보동산컨설팅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02)362-9000 ."섬을 팝니다" 개관 5일째를 맞은 한경부동산전시관의 "내가 차린 복덕방"에 섬 교환물건등 이색매물이 속속 의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되는 이 매물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송현리 바로 앞바다에 있는 섬. 주변이 백사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청정해역으로 수자원이 풍부하다. 이 섬은 토지용도가 준농림지 및 임야로 돼있어 하계수련장 야영장 별장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육지와의 거리가 5백m에 불과, 썰물때면 육지와 섬을 걸어다닐 수 있다. 총 5천7백평 면적으로 매도희망가는 평당 2만6천3백원씩 총 1억5천만원. .아파트와 교환하기 위한 상가주택도 매물도 나왔다. 일산에 사는 노승덕씨가 의뢰한 이 물건은 3층규모 상가주택으로 서울 도심의 50~60평형 아파트와 교환하기 위한 것. 노씨는 "IMF한파 이전에는 8~9억원까지 가던 이 건물이 지금은 7억원내외로떨어졌지만 수요자를 찾기 힘들다"며 "교환매매라도 가능하도록 상호물물교환의 장도 전시관내에 개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02)360-4851-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