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중소기업 전산 아웃소싱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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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는 중소기업에게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운영도 대신해주는 "중소기업 전산 아웃소싱서비스"에 나섰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도 싼 비용으로 전문업체의 고급 정보시스템 운영 기술을 활용할수 있게 된다. 시스템통합(SI)전문업체인 포스데이타는 21일 중소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포스-HAMIS"를 설치해주고 이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스-HAMIS"는 생산관리를 비롯,회계 구매 재고 자산 인사 등 중소기업의 사무 전체를 통합 처리해 준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대형컴퓨터(호스트)에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당 중소기업을 전용선(포스넷)으로 연결,ERP운영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이용 업체는 전국 어디서나 포스데이타 호스트에 설치된 자사의 ERP프로그램을 활용할수 있다. ERP구축컨설팅 장애처리 업그레이드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특히 이용자는 서비스 이용료를 매달 내 초기 투자가 필요없다. 또 사용료는 매출액이 연2백억~5백억원인 중견기업의 경우 전산인력 1명의 급여에 해당하는 3백만원선이다. 이 서비스는 본사와 지사 공장 등을 포스넷으로 연결,각 사업장에서 동일한 환경의 ERP를 활용할수 있다. 공장 영업소 등을 추가로 연결할 때 별도의 투자가 필요없다. 이와함께 업무변화에 따른 시스템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호스트에서 일괄 처리,신속하게 대응할수 있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전산실을 두지 않고도 ERP프로그램을 활용할수 있게 된다"며 "이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