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올영업실적 추정치 상향조정..주가회복 기대

상장회사들의 올해 영업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기업 내재가치 증대로 인한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 24일 대우증권은 3백여개 상장기업의 금년도 실적을 추정한 결과 경상이익및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49.5%와 2백59.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에 추정했던 경상이익증가율 38.8%와 순이익증가율 2백3.2%보다도 크게 높아진 것이다. 또 매출액증가율도 15.0%로 전망돼 지난달 추정치(14.8%)보다 약간 높았다. 대우증권은 평균환율을 1천5백22원,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기준으로 19%로 잡아 기업실적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서비스및 건설무역업종보다 제조업 부문의 영업실적 향상이 돋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개별기업과 관련해서는 신동방 일신방직 상림 한국수출포장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대한페인트 한국전기초자 배명금속 선진금속 한라공조 삼화콘덴서 로케트전기 삼성중공업 LG상사 한진해운 한미은행 외환은행등 18개사가 올해 경상이익및 순이익이 흑자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