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세 '둔화' .. 건설교통부, 15대 도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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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다. 25일 건설교통부가 조사한 "15대도시 아파트가격 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9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2.9%, 전세값은 5.7%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평균 하락률(매매 4.2%, 전세 8.7%)에 비해 매매는 1.3%포인트, 전세는 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주당 평균 하락률도 매매 0.97%, 전세 1.9%로 지난달(매매 1.05%, 전세 2.2%)에 비해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매의 경우 이달들어 하락률 추이가 첫째주 1.2%, 둘째주 0.9%,셋째주 0.8%순이어서 하락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평촌신도시가 지난 19일 현재 매매값 주간 하락률이 4.7%를 기록, 가장 많이 내렸고 성남 4.3% 안양 1.7% 서울 강남 0.7% 안산 0.6%가 그 뒤를 이었다. 전세값은 성남이 8.1%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으며 안산(3.7%) 분당(2.4%) 서울 강남(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