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합작공장 건립 .. 에이스침대, 내달 착공

에이스침대(회장 안유수)가 내달초 북한 청류무역과 남북한 가구합작공장 설립계약을 맺고 사리원에 공장을 짖는다고 25일 밝혔다. 안회장은 내달초 평양을 방문, 청류무역대표와 가구공장건립에 관한 계약을체결한다. 안회장의 고향인 사리원시내에 설립될 이 공장은 양측이 50대 50의 비율로 7백만달러씩 출자한다. 북한측은 부지와 건물 등을 현물출자할 예정이다. 공장은 건평 2천8백평규모로 내달중 착공돼 내년 상반기중 가동에 들어간다. 생산품목은 침대를 비롯, 옷장 책상 의자 소파 등이며 생산량은 침대를 기준으로 하루 1백대규모다. 이 공장은 약 4백명을 고용하게 된다. 에이스침대는 생산제품을 우선 북한내 호텔등에 납품하고 일부는 중국으로수출할 계획이다. 합작파트너인 청류무역은 평양가구공장을 비롯, 음식점인 옥류관과 호텔 선박회사 술공장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