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엔약세 등 악재 산적 .. 반등 단기에 그칠듯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3.8% 줄어들었다는 소식은 불황에대한 그간의 우려를 수치로 확인해주었다. 민간소비가 10% 줄고 시설투자는 40%나 격감했다. 이런 어려움속에 전일 시작된 근로자들의 파업은 노사간 타협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된다. 또 엔화가 뚜렷한 약세를 보이자 외국인 투자자들사이에선 아시아 경제위기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 1천5백원대 아래서는 외국인들의 본격적인 투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등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전영동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