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훈/포장 수상자 : 산업포장 .. 김태우 <실장>

*** 김태우 한국선급의 EU인정추진으로 국적선의 안전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향상시켰다. 94년12월 EU는 EU가 인정하지 않는 선급의 선박에 대해서는 차별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이사회의 고시를 제정했다. 이에따라 모든 EU역외의 선급은 인정을 받아야 하게됐다. 한국선급은 우선 그리스에 검사권 위임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국제해사기구를통해 그리스 대표단을 접촉하는 등 꾸준한 외교활동을 벌여 95년4월 그리스 검사권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EU에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여 96년9월에 한국선급은 인정서를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제해사기구의 기술활동에도 참여하여 국제해사기구가 94년9월 9백명이 희생된 에스토니아 호의 침몰사건로 인한 국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결성한 20명의 전문가 패널에 초청됐다. 이 그룹에서 검사부문의 리더를 맡고 선박구조부문과 구명설비부문의 보조자로 지정돼 약1년간 작업에 참여했다. 95년11월에는 솔라스회의에서 로로여객선 안전규정이 채택되도록 했다. 이 활동은 국제기구나 해사업계에서의 한국기술력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