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금리와 주가

최근 단기금리인 콜금리와 장기금리인 회사채수익률이 17~18%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금시장의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금리의 하향안정세는 최근 주가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들이 지속적인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는데다 고객예탁금 2조원대 붕괴라는 취약한 수급구조를 딛고 주가가 상승했기때문이다. 그동안 정부의 간접적인 부양책도 수없이 나왔으나 단기상승에 그쳤고 투자자들도 큰 기대를 걸지않는 것 같다. 따라서 향후 장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보다는 금리안정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어느정도의 자금이 유입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