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귀가 얇으면 득보다 실

증권시장 주변에는 크고 작은 소문이 끊임없이 나돈다. "어느 회사가 신약을 개발했다"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등 개별기업에 대한 풍문이 나돈다. 또 큼직한 부양대책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등 장세 전체를 움직일만한 소문들도 나온다. 이들 풍문은 가끔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루머로 끝난다. 특히 장세가 대호황을 보일 때는 좋은 풍문이 많이 나와 호황을 더욱 부추기고 장세가 침체됐을 때는 좋지 않은 풍문이 쏟아져 계속 침체될 것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따라서 객장 주변에 나도는 크고 작은 풍문에 너무 민감하다 보면 사야할 때 팔고 팔아야 할 때 사는 오류를 범해 결국 손실을 보게 된다. 주위에서 나도는 온갖 풍문에 너무 현혹되지 말고 대세를 나름대로 파악해 소신껏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