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2'] '말...말...말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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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관계자들은 감옥에 간 사람(강경식 김인호)과 국민회의에 줄선 사람(고건 임창열) 등 두 종류다. 현 정권은 국민회의에 줄선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었지만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이들에게 유죄판결을 내릴 것이다. (한나라당 김철 대변인-국민회의 수도권 후보들의 환란책임을 비판하며) 분당 가능성이 농후한 한나라당이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깨질 항아리에 물을 부어달라는 격이다. (국민회의 신기남 대변인-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와 김윤환 부총재가 야권주도의 정계개편론을 제기한 데 대해) 인명부까지 있는 조직인 "재경기 호남향우회"를 느닷없이 등장한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가 유령단체로 몰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정치권의 볼모가 돼 때만되면 이용당하는 호남민중의 심정은 어떤지 진정 헤아려 볼 만하다.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국민회의 임창열후보측의 재경기호남향우회결성논란과 관련해) 사사건건 발목이나 잡는 한나라당에 힘이 더해진다면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의 발목을 잡다 못해 발목까지 부러뜨리려 들 것이다. (국민회의 김현미 부대변인-한나라당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야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데 대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