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곡으로 바이올린/비올라 교차연주 .. '배은환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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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주자가 동일한 곡을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번갈아 들려주는 이색 연주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금호갤러리에서 5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배은환 독주회". 배교수는 미국 줄리아드음대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복수전공해 박사학위를 따낸 연주자. 그는 이번 무대에서 파가니니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 작품1"을바이올린과 비올라로 한번씩 연주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연주로 보여줄수 있는 모든 기교가 함축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조곡"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가장 어렵게 여기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배교수의 바이올린, 비올라 동시연주는 미국에서 3번, 한국에서는 이번이 2번째이다. 758-120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