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체 마일리지" 제도, 고객 호응 커

E마트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단체 마일리지"제도가 고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전국 10개 E마트 점포에서 지역단체 마일리지제도를 실시한 결과 8백53개의 단체가 참가,모두 26억3천여만원어치의 영수증이 수집됐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는 이에따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려던 당초 방침을 변경,7월말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또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지역단체 마일리지란 아파트부녀회 사회복지단체등이 단체로 E마트 영수증을 모아오면 영수금액의 0.5%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제도. 따라서 신세계측은 5월 한달간 마일리지 금액인 1천3백15만원을 이들 단체들에게 7월초 분배할 예정이다. 지역단체 마일리지제도에 참가한 단체는 광명고아원 후원회,복음어린이집, 백혈병어린이 돕기회등 주로 사회복지단체들이다. 이중 장애인 후원단체인 희망선교회는 모두 1천1백80여만원어치의 영수증을 모았고 경기도 분당의 요한성당은 6천2백여만원어치를 수집,최고 실적을 올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