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부동산전시관] '부동산 언제 사고 팔까' 특별세미나

한경부동산전시관에서 9일 열린 특별세미나에는 8백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사장은 이날 "부동산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아파트의 경우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조만간 사는 것이 좋고 나머지 물건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매물은 소유자가 부동산을 빨리 처분해 급전을 마련하는 사례가대부분"이라며 "소유자의 상황을 잘 알고 접근하면 의외로 좋은 조건의 부동산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금이 급한 사람은 대금지불조건이 좋으면 값을 다소 낮추더라도 물건을 처분해야 한다는 얘기다. 정 사장은 따라서 자금여유가 있다면 매입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것이 가격을 깎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너무 무리하게 낮은 가격을 고집하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므로 자신이 부동산을 판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오늘(10일)의 주요행사 ] 오후 1시 : 무료특별세미나(강경래 한국개발컨설팅사장=전원부동산 반값에 장만하기)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