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환경분야 1,200여억원 공사 수주...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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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11일 안산도시개발 과 조달청으로부터 지역난방 설비공사및 폐기물 소각시설 등 산업설비와 환경분야에서 모두 4건, 1천2백여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안산지역난방 열생산시설공사(6백10억원)의 경우 안산고잔지구와 주변지역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안산도시개발이 발주한 것으로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01년 9월 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 공단 및 3만5천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된다. 삼성은 이에 앞서 조달청으로부터 천안시와 이천시의 폐기물 소각시설 건설사업과 팔당호 하수도 선진화 시범사업의 하나인 양평군 양서하수처리장등 환경분야에서 총5백20억원에 달하는 3건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 이번 4건의 수주는 지난달 20일부터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공사에서 플랜트엔지니어링회사가 건설회사를 제치고 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