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광역교통시설 본격 추진 ..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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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지역을 잇는 도로 철도 환승주차장 등 대규모 광역교통시설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11일 건설교통부가 지난달말 부산 울산 경남 등 부산권 광역교통기획단을 설치키로 함에 따라 총 3조5천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광역 도로 철도 환승주차장 등 3개분야 12개 사업을 추진, 오는 2003년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업재원은 국비 1조3천9백90억원, 지방비 1조2백90억원, 민간자본 9천8백51억원 등으로 충당되며 지방비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별 입지와 특성에 따라 분담하게 된다. 3개 사업분야중 광역도로건설은 *후포-가락선(7.2km) *국도14호 김해교량재가설 *가락-김해 부원동(4.2km) *동김해 인터체인지 접속도로 *낙동대로연장(8.4km) *부산외곽순환도로(28.5km) 등 6개 사업에 1조2천8백70억원이 투입된다. 광역전철건설은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50.2km) *부산-김해경량전철(24.5km) *동해남부선 복선전철(72.5km) 등 3개사업에 2조1천8백30억원이 들어간다. 환승주차장설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장산역세권 주차장 4백90면, 반송역세권주차장 1백82면, 울산 환승주차장 7백63면 등 건설사업에 3백94억원이 투입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