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재계 일파만파] '빅딜 관련 발언록'

* 1월7일 - 박태준 자민련 총재 : 대기업은 자기 체질에 맞는 업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현대는 중화학,삼성은 정밀화학 체질이다. * 1월17일 -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 경쟁력없는 망할 기업만 골라 팔겠다는생각은 곤란하다. 자기가 아끼는 기업을 내놓아야 국민들이 이제 재벌들이 달라졌구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 1월26일 - 박태준 자민련 총재 : 대기업의 빅딜은 강압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대기업간 사업교환은 개혁의 본질이 아니라 하나의 수단이므로 자꾸 빅딜쪽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 * 1월31일 - 유종근 전북지사 : 빅딜이나 구조조정 등은 시장경제원칙에 입각해 자발적으로 알아서 하는 것이다. 안하면 제재하거나 강요하는 빅딜은 있을 수 없다. * 2월19일 - 김대중 당선자 : 기업의 업종교환을 비롯한 구조조정은 은행이 중심이 돼 추진하게 될 것이다. 정부가 결합재무제표 도입 등 법과 제도를 정비해주면 은행과 기업간 상호보완 속에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다. * 6월10일 - 김중권 대통령 비서실장 : 5대그룹을 포함한 대기업간 빅딜이 곧 발표될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박태준 자민련 총재에게 물어보라.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