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택지지구 개발계획 확정 .. 아파트 1만1백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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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주경기장이 들어서는 44만여평규모의 상암동 수색택지지구가 아파트 1만1백가구와 녹지율 20%를 갖춘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12일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마포구 상암동,성산동 일대 44만5천평규모의 수색지구에 대한 택지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단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99년말 건설업체들에게 택지를 분양, 오는 2002년 완공예정이다. 아파트는 오는 2000년초에 분양된다. 보상비를 포함 모두 8천5백여억원이 투자되는 수색지구는 2백10~2백30%의 용적률을 적용, 1만1백가구와 상업용지,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지구내 블록별 주택건립계획은 1,6,16블록에 전용면적 18평이하 4천5백58가구, 2-5,11,14,15블록에 전용 18평초과 25.7평이하 3천3백30가구, 7-10,12,13블록에 전용 25.7평초과 2천2백12가구가 각각 건립된다. 특히 단지내 녹지 및 공원비율은 전체 면적의 20%(8만8천7백여평)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일산(22.5%)이나 분당(19.8%)과 맞먹는 수준이다. 상업용지는 지나치게 많은 상업용지를 확보해 상권이 장기간 침체됐던 일산이나 분당의 절반이하인 3.6%(1만6천2백여평)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