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선] 급매물 대부분 해소 하락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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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 여의도는 외부영향을 덜받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IMF한파에는 속수무책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하락폭이 크다. 여의도 경제의 버팀목인 증권 등 금융업종이 찬서리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IMF이후 전세가는 40%정도 하락했고 매매가는 25~30% 떨어졌다. 동마다 빈집이 2~3채씩 생겼다. 가장 작은 평수인 시범아파트 15평형은 IMF전 1억2천5백만원에서 현재 9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제일 큰 평수인 서울아파트 69평형은 8억원에서 6억2천~6억3천만원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급매물이 대부분 해소돼 지난달말부터 가격하락세가 멈췄다. 그러나 고객들은 부동산경기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해 여전히 관망세다. 상승반전시기를 기다리기보다 바닥이 가까와졌을때 과감히 투자해야한다. (02)780-56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