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트] "빨리온 장마...용품준비 서두르세요"

"습기와 곰팡이를 잡아라" 반갑지 않은 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다. 기상청은 장마가 13일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는 17일 내륙지방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장마는 게릴라성 집중호우를 뿌리며 한달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작년보다 많은 비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로 인해 크게 늘어난 모기등 해충도 장마동안 집안으로 몰려들어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장롱속 이불과 옷가지등 집안 구석구석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해충을 퇴치할 수 있는 살충제 준비도 잊지 말아야할 사항이다. 이외에도 비디오등 전자제품 밑이나 피아노 안에 제습제를 놓아두면 습기로 인한 고장을 피할 수 있다. 가구의 문과 바닥간의 마찰면등에 왁스를 칠해두면 뜻하지 않은 뒤틀림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장마동안 곰팡이가 앉은 옷등은 냉장고에 일주일이상 넣어둔후 세탁하면 곰팡이를 말끔히 없앨 수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들은 장마를 앞두고 물건을 잘 관리해 다시쓰는 IMF시대를 강조하며 다양한 장마대비용품을 내놓고 고객을 기다리고있다. 롯데백화점 실내악취를 제거하고 모기, 파리등도 퇴치해주는 천연향 다보가 6천원이다. 빗물이 즉시 유리창에서 흘러내리도록하는 유리코팅제(75ml)가 1만2천원. 차량용 김서림방지제(1백80ml)와 곰팡이제거제(1백ml)가 4천5백원과 1만2천원이다. 현대백화점 장마용품 전문코너에서 옷과 침구류용 물먹는하마를 1천4백~3천6백원에 판매한다. 악취제거제는 1천9백~3천8백원, 곰팡이제거제는 3천~3천5백원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장마전 금간 벽등을 개보수하는데 필요한 벽지용 코크를 5천원, 싱크대전용 실리콘을 3천8백원에 내놓았다. 마루바닥의 틈새를 막아 벌레를 예방해주는 나무퍼티는 4천원. LG백화점 구리점 아동용장화가 5천원, 캐릭터우산이 8천~1만2천원이다. 아동용 비옷은 1만8천~3만5천원이고 망또는 2만원이다. 물먹는하마 7백ml 3개들이가 1천4백원이다. 냉장고용 냄새먹는하마는 1천8백40~2천5백50원.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에서는 방습제를 다량준비했다. 제조회사별로 1천원에서 3천9백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또 곰팡이제거제로는 LG화학 곰팡이 아웃(260ml)이 2천9백50원으로 최저가상품이고 옥시 곰팡이먹는 하마(400ml)가 5천8백20원으로 최고가 상품이다. 이밖에 2천원대의 냄새제거제와 4천원내외의 방충제도 함께 판매한다. 성남점에서는 김서림방지제를 4천원, 차량용 와이퍼를 1만1천원에 내놓았다. E마트 분당점 LG모그졸 매트와 훈증기를 3천3백원과 3천8백80원에 선보였다. 물먹는하마 3개들이는 2천6백원. 하마로이드 옷장형(4개)과 서랍형(16개)이 각각 4천2백원과 4천4백50원이다. LG119 곰팡이제거제와 냄새제거제 2백60ml들이는 2천4백80원과 2천7백원. 습한곳에 뿌리는 팡이제로 숲향(3백ml)은 2천6백80원이다. 그랜드마트 화곡점 13일부터 18일간 장마용품을 30~50% 싸게파는 초특가전을 연다. 피에르발만 2단우산이 4천원, 아동용 장화와 우비가 6천5백원과 1만5천4백원. 제습용품은 1천1백50~3천원, 곰팡이제거제는 2천6백50~4천6백원이다. 킴스클럽 해충퇴치용 옥시 베이프리쿼트가 9천3백원. 나남상사 초음파모기퇴치기는 1만5백70원. 존슨&존슨의 베이비파우더(4백g)는 5천5백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