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차장 수익률 '으뜸' .. 한경Business 운용실적 분석

최근 6개월동안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주식형펀드매니저는 중앙투신의 김영수 차장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경Business''가 투신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12월말부터 지난 5월말까지 1백71개의 주식형펀드 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김영수펀드매니저가 33.08%의 수익을 내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수익을 올린 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인 성장형펀드 ''샛별주식1호''이다. 이는 IMF체제가 본격화된 지난 12월초부터 올 5월말까지 6개월동안 종합주가지수가 407.86에서 332.03로 18.6%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익률이다. 김영수 펀드매니저에 이어 서울투자신탁운용의 최권욱 펀드매니저가 30.33%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식편입비율이 30%미만인 안정성장형펀드중에서는 삼성투신의 박정구 펀드매니저가 6.87%를, 주식편입비율이 자유로운 자산배분형펀드에서는 서울투신의 박종찬 펀드매니저가 13.02%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개월간 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주식편입비율이 30%이하인 안정형펀드(11개)가 5.39%, 31%에서 69%인 안정성장형펀드는(42개) 마이너스 2.05% 그리고 70% 이상인 성장형펀드(1백개)는 마이너스 6.29%였다. 파생상품형펀드(9개)는 0.63%, 자산배분형펀드(9개)는 3.8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경Business''의 앞으로 매달 국제수익증권과 혼합수익증권을 제외한 주식형펀드의 최우수 펀드매니저를 선정, 운용패턴과 투자철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