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끄는책] '안동문화의 수수께끼'..안동 문화 집중 조명

안동에는 왜 양반이 많은가. 공민왕은 왜 하필 안동으로 몽진해 왔을까. 하회탈과 양반 소주로 유명한 안동의 문화를 전문학자 10명이 집중 조명했다. 안동은 신라권에 속하면서도 고구려문화의 흔적을 가장 많이 간직한 곳. 양반과 유교의 고장이면서도 기독교를 일찍 받아들이고 지정문화재가 제일 많은 지역이다. 필자들은 건축 고문서 동채싸움 놋다리밟기 안동포 농요 하회별신굿놀이 등 일상생활속에 "살아 숨쉬는" 문화가 안동문화의 특성이라며 창조적 계승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임재해 편 지식산업사 1만3천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