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진흥촉진대회] (세미나) 'IMF시대 건설업..' .. 발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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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건설회관 2층에서 "IMF시대의 건설업 환경변화 전망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문정호 부연구위원의 발표내용을 정리한다.======================================================================= [[ 건설시장 및 산업구조 전망과 대응과제 ]] IMF시대 이후의 건설산업은 시공위주의 단순산업구조에서 기술서비스 설비제조 금융 정보통신등을 포괄하는 복합산업 구조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건설사업관리 설비제조 건설산업정보 프로젝트파이낸싱 유지보수부문등의 급성장으로 "건설업=토털서비스"의 개념이 정착될 것이다. 포스트 IMF시대 건설시장의 특징은 그 규모가 축소되고 성장률도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제도의 투명화 국제화로 기존의 비시장적인 입찰계약 관행 및 부조리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체의 시장 진입과 퇴출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돼 소수의 대기업과 다수의 소기업으로 분화되는 기업피라미드 계층구조가 한층 심화될 것으로보인다.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서는 경쟁이 심화되고 건설수요가 다양하게 분화돼 대기업의 경우 대형.첨단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적 통합성, 중소기업은 공종 및 상품별 전문성이 경쟁력의 제 1척도가 될 전망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기능적 통합 필요성, 전문성의 결합요구등 건설업체간의 통합 및 전략적 제휴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포스트 IMF시대의 이러한 많은 변화는 지금까지의 비정상적 관행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 경제규범 및 질서가 새롭게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올바른 대응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포스트 IMF시대의 건설시장은 한마디로 품질에 대한 보증을 기초로 한 가격경쟁위주의 시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시장의 개척 및 확보와 가격경쟁력 강화가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요소가 됨은 물론이다. 재무 및 회계관리가 중요시됨에 따라 다양한 금융기법에 대한 이해와 활용방법 개발, 계약 및 클레임에 대한 관리능력의 확보도 선행돼야 한다. 이와 함께 대형업체는 자력 또는 외국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중소업체는 대형업체 또는 외국회사에의 계열화를 통한 시장의 지역적 확대 및 국제시장의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