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블랙홀, 충격흡수완충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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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블랙홀(대표 허광용)은 고속질주하는 자동차가 교각등과 충돌할때 사람이나 차체가 받는 충격과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충격흡수완충장치(제품명 임팩트블랙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년간 8천만원을 들여 만들어낸 임팩트블랙홀은 여러개의 쇠막대를 X자 형태로 교차시킨후 140개의 철선을 수직으로 연결한 것으로 교각 카드레일 돌출물등 도로장애물이나 위험지역에 설치된다. 차량이 이 제품에 부딪히면 수많은 철선들이 단계적으로 끊어지면서 수평방향의 운동에너지를 수직방향으로 전환,충격량을 흡수소멸시키게 된다. 1t승용차가 이 제품이 설치된 도로시설을 들이받을 경우 시속 53km까지의 충격은 완전 흡수되고 시속 80km일때는 충격강도가 55~56%선으로 줄어든다. 세트당 가격은 65만~70만원선으로 폐타이어제품(43만원)보다 다소 비싸다. (02)3661-300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