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수도권 광케이블 인터넷 상용서비스에 나서

두루넷은 오는 7월1일부터 수도권에서 광케이블 인터넷인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두루넷은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인 "레인보우"를 "두루넷"으로 바꾸고 서비스지역을 오는 11월부터 부산.경남,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두루넷이 한국전력및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정보전송속도가 최고 10Mbps로 기존 인터넷보다 2백배이상 빠르다. 인터넷과 PC통신에 접속,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기본 서비스외에 주문형 서비스,생활 종합정보 서비스,원격교육 서비스,인터넷폰과 로밍및 팩스 등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매달 4만8천원(모뎀임대료 1만원 포함)만 내면 하루 24시간 초고속인터넷과 PC통신을 즐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루넷은 이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하고 PC통신및 케이블TV업체등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PC통신 나우누리 유니텔을 비롯,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 m.net등의 콘텐츠및 방송프로그램 제공에도 나섰다. 이와함께 멀티미디어형 콘텐츠 전자우편 뉴스 채팅 동호회 인터넷방송 등 온라인 서비스에도 나서기로 했다. 두루넷 김종길 사장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및 데이터통신 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