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퇴진 차범근 감독 '중도 귀국'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네덜란드전이 끝난뒤 마르세유에서 차감독을 경질키로 의견을 모으고 차감독에게 사의를 요구했으나 차감독이 이를 거부,이날 파리에서 다시 회의를 갖고 차감독을 퇴진시키로 결정했다. 협회는 차감독이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 앞서 선수관리문제로 물의를 빚은데다 네덜란드전에서도 무승부 작전을 펴는등 선수기용과 작전구사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다. 차감독은 22일 오전 4시55분(한국시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 .한국은 21일 새벽 4시(한국시간)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경기장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E조예선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0대5로 완패,16강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로써 네덜란드와 멕시코(이상 1승1무) 벨기에(2무)등 E조 4개국중 꼴찌가 돼 남은 벨기에전 결과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 스코어보드(20,21일 전적) 예선 E조 네덜란드(1승1무)5-0 한국(2패) 벨기에(2무)2-2 멕시코 (1승1무) 예선 F조 독일(1승1무)2-2유고(1승1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