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그대 앞에만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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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동안의 주가를 평균한 것이 25일선이다. 재미있는 것은 주가가 흘러내릴 때엔 25일선이 강력한 저항선이 되지만 상승장세에서는 강력한 지지선이 된다. 3월중순 520에 머물던 25일평균선이 어느새 320선으로 200포인트나 내렸다. 주가가 그동안 네 차례나 25일선 앞에 섰지만 번번히 작아지는 신세를 면치못했다. 이제 다섯번째 만남이 시작됐다. 작아지든지 커지든지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고요하기만 하다. 결단이 어려운 모양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