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쇼핑족' 증가 .. 백화점 주차장 한산

자전거 쇼핑족이 늘고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잠실점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해 하루평균 1백50명에서 올해는 2백60명으로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루힐백화점도 자전거 1백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보관대의 3분의 2이상이 매일 들어 찬다고 밝혔다. 이는 IMF한파이후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주부들이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주로 자전거를 이용해 찬거리 준비나 간단한 쇼핑을 하고있는 때문으로 분석됐다. 블루힐 관계자는 자전거와 함께 셔틀버스 이용도 늘어나면서 세일기간을 제외하고는 백화점 주차장이 오히려 한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