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베이징에 쏠린 눈

클린턴의 중국 방문에 하루 앞서 세계통화를 움직이는 루빈 재무장관이 24일 베이징(북경)에 들어갔다. 아시아 통화안정, 나아가 달러정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그 시각 엔화가치는 다시 1백40엔대로 떨어졌다. 미.중 정상회담이 없다면 아마도 아시아 주가는 폭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소폭의 오르내림에 그쳤다. 회담결과를 지켜본 뒤 투자의사를 결정하려는 관망파가 많은 탓이다. 주식시장의 이목은 온통 북경으로 향해있다. 피할 수 없는 결단이 기다리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