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니수출 미수금 회수될듯...산자부,구상무역추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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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간에 구상무역이 추진되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 미수금 5천만달러도 되돌려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유휴설비의 베트남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5일 산업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양국의 구상무역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실제 거래를 담당할 대행사를 지정하고 품목과 가격, 결제조건 등에 대한 사전협의를 위해 내달초 합동실무위원회를 구성, 실무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산자부는 최근 민관합동 무역사절단이 자카르타를 방문, 인도네시아 은행구조조정위원회와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중소수출기업의 미수금(약5천만달러)상환을 촉구,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빠르면 이달중 상환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합동무역사절단은 베트남을 방문, 국내 유휴설비의 이전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갖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한국의 유휴설비구매를 위한 사절단 파견을 약속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