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향상 기대 저가주 많다

저가주 가운데서도 기업 구조조정이 활발하거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종목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대신증권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3천원미만의 저가주 가운데 부도또는 퇴출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 투자유망종목으로 한국철강 대현등 20개종목을 선정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힌 기업은 쌍용자동차 고려산업 쌍용양회 한국철강 금호타이어 서울식품 대현 희성전선 풍산 두산유리 동양시멘트 동부제강 현대정공 한국안전유리 신동방 한국티타늄 대구백화점 쥬리원 대림수산 한진 등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들 종목이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거나 영업환경 변화로 수익성향상이 기대돼 부도 혹은 퇴출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96년말에 비해 주가가 급락한 저가주들로 장기적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