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명화] '과거속의 음모' ; '비정의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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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속의 음모" (KBS2 27일 오후10시10분) =경찰이자 추리소설 작가인 진은 1년동안 병원에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다. 그러나 조금씩 기억을 되찾으면서 꿈과 현실을 혼동하며 갈등을 겪는다. 진은 길 건너편에 새로 이사온 토리라는 미모의 여인과 사귄 사실을 상기하면서 조각조각 흩어져있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린다. 경마로 큰 빚을 지게된 동료경찰 래리는 자동차 판매상 버틀러로부터 아내를살해하는 댓가로 5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를 받는다. 감독 그레임 클리포드, 주연 스코트 글렌, 앤서니 라파글리아 "비정의 링" (EBS 28일 오후2시10분) =비정한 프로권투의 세계를 그린 영화로 험프리 보가트가 암과 투병하며 연기한 마지막 작품. 에디는 한때 유명한 스포츠 기자였지만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닉은 에디에게 자신의 권투클럽에서 홍보담당으로 일해 달라고 부탁하며 파격적인 몸값을 제시하고 에디는 고민끝에 이를 수락한다. 닉과 에디는 몸집만 클뿐 실력은 형편없는 권투선수인 모리노의 경기를 앞두고 승부를 조작하기 위해 상대팀 매니저를 매수한다. 하지만 경기도중 모리노와 맞붙은 상대선수가 모리노의 펀치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감독 마크 롭슨, 주연 험프리 보가트, 로드 스타이거. 1955년작.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