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이틀째 순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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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이틀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구조조정내용이 발표된 은행주에 대해서는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1백9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대신 1백54억원어치를 내다팔아 36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지난주말 51억원에 이어 연이틀 매수우위가 유지됐다. 그러나 은행주의 경우는 매도가 많아 조흥은행(79만주) 경남은행(11만4천주) 대구은행(11만3천주) 하나은행(10만4천주)등 4개은행주가 순매도 5위안에포함됐다. 외국인이 이날 순매수한 은행주는 한미은행(1만9천주)뿐 이었다. 엥도수에즈WI카증권의 김기태이사는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절대매도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은행권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칫 파업으로 번지면 악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