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은행퇴출'] (인터뷰) 양승우 <은행경영평가위원장>

양승우 은행경영평가위원장(안진회계법인 대표)은 "각 은행이 앞으로 최소 8%이상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맞출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정상화계획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 "각 은행이 제시한 경영정상화 계획이 실현가능한지를 우선적으로 판단했다. 물론 현재의 재무구조와 자산현황, 자본확충 계획, 향후 거시경제지표 등이종합적으로 고려됐다" -경평위의 불승인에도 불구하고 금감위가 평화은행에 대해 조건부승인결정을 내렸는데. "경평위는 순수 회계적인 측면에서 BIS비율을 예측했을 뿐이며 나머지는 정부에서 알아서 판단할 사안이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간이 너무 촉박해 힘들었다. 무엇보다 형평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12명인 평가위원들간에 의견이 엇갈릴 경우 회의를 거쳐 다수결로 결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