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담보 설정 상장사 주식 1천8백만주 달해

은행등 국내 금융기관들이 담보로 잡아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이 약 1천8백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주식은 69%정도의 평가손을 입고 있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금융기관이 대출때 담보권을 설정했다가 담보권 실행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1천7백99만주로 장부가기준 3백47억원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29일 종가기준으로는 1백4억원에 불과해 평가손규모가 2백31억원에 달한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권이 1백71억원, 종금사들이 26억원 파이낸스 팩토링등기타 금융기관이 33억원의 평가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