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세계프로골프랭킹 1위 복귀

타이거 우즈(22.미)가 2개월여만에 세계프로골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영국왕립골프협회가 30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주 미국PGA웨스턴오픈에서 9위에 오른데 힘입어 11.43점을 획득, 10.53점에 머무른 어니 엘스(남아공)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엘스는 웨스턴오픈에 불참했다. 우즈는 지난4월15일 엘스에게 1위자리를 내준뒤 75일만에 정상탈환을 한 것이다. 어깨수술로 쉬고 있는 그레그 노먼(호)은 두단계나 내려앉아 6위를 마크했다. 노먼으로서는 6년만의 최저랭킹이다. 영국의 차세대 기대주 리 웨스트우드는 처음으로 10위에 랭크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