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증권,6백67억원 유상증자

장은증권은 영업용순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6백6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한편 4백억원의 후순위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30일 장은증권 관계자는 "50% 인원축소과 임금삭감을 조건으로 장기신용은행 연세대 경방등 대주주들과 6백67억원의 유상증자실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가 6백원대에 불과해 법원의 인가를 받아 싯가로 발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8~9월경 유상증자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장은증권은 이에앞서 7월14일까지 증권감독원의 특별검사때 문제가 된 4백억원의 후순위채를 대주주를 상대로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신용은행 관계자는 "과감한 구조조정이 선행돼야만 후순위채 인수는 물론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장은증권 직원 4백18명(임원 제외)은 일괄사표를 제출했으며 20%의 추가임금 삭감안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