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전격 소환 .. 검찰, 인허가관련 수뢰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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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6일 윤병희 용인시장이 관내에서 3~4건의 아파트 공사를 진행중인K건설업체로부터 공사 인허가와 관련해 5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격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전.현직 공사사장 2명을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내사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공사수주를 대가로 뇌물을 받거나 회사공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점을 일부 확인, 곧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최원석 전동아그룹 회장을 외화유출 및 공금횡령으로 고발할 경우 곧 바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금감위가 장은증권 이대림사장과 박강우 노조위원장을 증권거래법과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 사장은 금감위의 영업정지 명령직전에 2백7억원의 퇴직금을 편법지급한 혐의다. 박 위원장은 회사전산망 마비를 위협하며 이 사장에게 전직원의 명예퇴직에합의할 것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