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파견업] 인재파견 이끄는 기업들 : '한국커넥션'

"우리나라에서는 파견근로가 일반적으로 경비나 청소로밖에 안 알려져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파견제도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한다는 점입니다" 89년에 창립, 10년의 세월을 파견업에 쏟아온 한국커넥션의 김진궁사장은 국내에서 인력파견업이 제대로 정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용기업이나 근로자들 사이에서 파견근로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러기위해서 김 사장은 "사용기업들사이에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는 목적이 단순히 인건비 절감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좀 더 우수하고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파견업체를 이용하는 풍토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파견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견업체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김사장은 "근로자 파견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특히 파견회사 관리직원들이 인력활용기업에 신용과 정직을 얻느냐 못얻느냐에 파견업의 생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파견회사 관리직 직원의 경력은 적어도 4년정도 쌓아야 된다는게 평소 김사장의 지론이다. 김사장은 "1~2년 밖에 안되는 관리경험을 쌓고 이직하는 직원들이 많아 인력관리도 더불어 부실화되는 경우가 늘고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한국커넥션은 일반적인 근로자파견업은 물론 고급인력에 대한 헤드헌터,신입사원에 대한 인턴사원제업무, 팀단위의 인력파견, 신입사원 선발대행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커넥션은 지난 92년 기업 방송사 금융권에 경비및 청원경찰을 파견하는 한국보안커넥션을 자매회사로 갖고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