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단말기분실 가입자에 중고휴대폰 무료임대

신세기통신의 017이동전화 가입자들은 단말기를 분실 또는 도난당해도 이회사로부터 단말기를 무료로 빌려 계속 통화할수있게 된다. 신세기통신은 휴대폰을 분실 또는 도난당해 통화하지 못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중고 휴대폰을 기간 제한없이 무료로 임대해주는 서비스를 오는 8월초 부터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가입자들이 따로 임대신청을 하지 않아도 고객센터를 통해해당 고객들에게 전화로 분실.도난여부 등을 확인, 임대를 원할 경우 즉시휴대폰을 공급해 사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세기통신은 현재 1만3천여대의 임대용 휴대폰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까지 휴대폰을 분실 또는 도난당해 휴대폰만 따로 구입할 경우 이동전화회사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아 처음 가입할 때보다 오히려 구입비가 많이 들고 해지할때는 위약금을 물어야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말기를 새로 구입하거나 위약금을 물고 해지하지 않아도 된다. 신세기통신은 앞으로 1년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를 지원, 이들이 사용하던 중고 단말기를 회수해 임대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는 가입자는 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