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수출입 항공화물 운송업무, 카이탁 공항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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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오가는 수출입 항공화물 운송업무가 당분간 새로 개항한 첵랍콕공항이 아닌 옛 카이탁 공항에서 이뤄진다. 홍콩 공항당국은 8일부터 첵랍콕 신공항에서의 화물 운송처리를 금지시켰다. 첵랍콕 공항은 운항 첫날인 6일부터 컴퓨터와 화물처리시스템이 오동작을 일으켜 극심한 혼란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첵랍콕에 도착한 수입화물은 카이탁으로 옮겨져 최종목적지로 이동된다. 홍콩에서 수출하는 화물은 카이탁에서 절차를 마친후 첵랍콕으로 옮겨져 화물기로 수송된다. 대한항공 홍콩본부도 이날 저녁부터 항공화물을 카이탁에서 처리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또 당분간 여객기에 화물을 싣지 않고 부패하기 쉬운 화물 활어등 살아있는 동물 긴급한 의약품 등만 운송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