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우수수출상품] 우수상 :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즉석복권'

즉석복권이 유럽연합, 이디오피아 등으로 수출되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한국에서 생산된 즉석복권이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즉석복권은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된다. 정교한 기술과 탁월한 디자인 감각을 보유해야 해외진출이 가능한 분야다. 때문에 처음 시장을 개발하기가 가장 어렵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대표 남기태)는 국내 최초로 즉석복권을 국산화한 업체이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유망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았고 9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회사 즉석복권이 연간 1백만달러가량 수출되는 것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탄탄한 기술력은 과감한 연구개발투자에서 나온다. 이회사는 연 매출의 8.87%를 연구개발자금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력교육에 대한 투자도 늘려 대리급이상 전직원은 사내MBA과정을 수료해야한다. 회사측은 앞으로 계속 즉석복권수출을 확대키로 하고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