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창업] 10개업종 80여업체..'98 소자본 창업박람회'

퇴출기업확정, 빅딜 등 산업구조조정의 여파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러나 비전있고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아이템을 찾기란 쉽지않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프랜차이즈협회KBS문화사업단, (주)데이콤 공동주최로 열리는 "98 소자본창업박람회"는 IMF시대에 적합한 사업아이템과 창업절차를 안내하고 있어 예비창업자들에게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최근 경제상황을 반영, 1천만원안팎의 적은 돈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참가업체중 청소전문점, 컴퓨터 교육사업, 팬시포토사업, 웨딩이벤트업,할인사업 등은 몇백만원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외식업 위주였던 예년과 달리 정보통신, 서비스사업,컴퓨터관련사업, 인터넷 소호사업, 금융 등으로 참가업종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이밖에 북한음식점, 중고컴퓨터 수리업, 캔디전문점, 자동차메이크업 등 뉴비즈니스도 선보였다. 98 소자본 창업박람회에는 모두 80여개 업체가 참여가고 있다. 참가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유아, 교육, 유통, 생활건강, 서비스, 외식,컴퓨터, 판매대여, 인터넷, 정보통신 등 모두 10개 업종이다. 체인정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행사기간중 국내 유명 창업컨설팅 전문가의 무료상담창구를 개설했으며 우수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병행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홍보를 위해 (주)데이콤이 제공하는 PC통신 천리안의 사이버창업박람회에 사업내용을 무료로 게재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