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업체-양산업체간 제품가격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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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업체와 양산빵업체간 제품가격차가 줄고있다. 단팥빵등 간식용제품가는 같아졌으며 30% 이상 차이가 났던 식빵류도 가격차가 15% 이내로 줄어들었다. 베이커리업계가 불황타개책으로 가격을 대폭 내린데 반해 양산빵업계는 금년초 두차례에 걸쳐 인상한 가격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다. 샤니를 중심으로한 일부 양산빵업체들이 주력 제품의 품질을 베이커리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에 나선것도 또다른 이유가 되고있다. 간식용으로 인기를 끄는 단팥빵과 소보로빵(일명 곰보빵)의 경우 파리크라상 크라운베이커리 고려당등 3대 베이커리와 샤니가 모두 5백원에 팔고있다. 파리크라상은 금년초부터,여타 베이커리는 3월 이후 가격을 1백원 인하했기 때문이다. 샤니등 양산빵업체들은 3백원짜리 간식용빵도 시판하고 있으나 5백원짜리의 품질을 대폭 개선,주력 제품으로 팔고있다. 식빵류는 옥수수제품의 경우 크라운베이커리가 지난 3월 최저가격제를 적용,샤니제품과 같은 1천3백원에 팔고있다. 38.5% 내린 값이다. 우유식빵은 샤니 소형제품이 1천3백원인데 비해 파리크라상은 1천4백원 정도다. 샌드위치식빵은 샤니제품보다 파리크라상과 크라운베이커리제품이 오히려 1백원 싼 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