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수출

아남전자는 오는 10월부터 3년간 유럽과 중동지역에 1백만대(2억5천만달러어치)의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DBS)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아남전자에 따르면 박상규(박상규)사장은 최근 프랑스 최대의 위성방송사인캐널 플러스사와 앞으로 3년간 70만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또 이집트 AOI,아랍에미리트 쇼타임사와도 위성방송 수신기 30만대를 3년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캐널 플러스사에 공급할 수신기는 SECA방식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등 유럽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중동지역에 수출할 수신기는 IRDETO방식이다. 아남전자는 지난 95년부터 유럽과 중동지역에 연 10만대씩 위성방송 수신기를 수출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에는 미국 글로벌 커넥션사와 AV제품 2억달러를 3년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