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국의 발전설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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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중국의 발전설비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중국 상하이터빈사와 3백 화력발전소 스팀터빈용 블레이드 3천개를 제작,1백만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터빈블레이드는 스팀이 통과되면서 터빈블레이드가 박혀 있는 로터축을 회전시켜 발전기에서 전기를 일으키게 하는 핵심부품이다. 이번 제품은 9월말과 내년 8월말 두차례에 걸쳐 공급된다. 이번 터빈블레이드 공급계약은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이전부터 상하이터빈사와 국제공동입찰을 하는등 세계발전시장공략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