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산업] '인터넷카지노 성업' .. 국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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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인터넷카지노의 양성화가 추진되고 있다. 정부가 외화획득을 위해 일반 카지노에 대한 허용을 검토하는데 맞춰 온라인 도박도 양성화해 달라는 요구가 관련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 올해초 인터넷카지노를 개설한 오픈타운 관계자는 "상당액의 달러가 해외 카지노사이트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이를 양성화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픈타운은 현재 돈을 걸지 않고 게임만 즐기는 합법화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양성화에 대비해 외국인과 내국인을 구분시킨 전자결제시스템 등을개발하고 있다. 무료인 만큼 현재까지 6만4천명의 회원을 모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장재윤 문화관광부 관광시설과장은 "양성화 대상에 인터넷카지노를 포함시킬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